살다
Internet Explorer 8 본문
마이크로소프트(www.microsoft.com/korea)가 3월 19일 자사의 웹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 8(이하 IE8) 정식버전을 발표했다. 마이크로소프트는 IE8이 편의 기능과 검색 속도, 보안 기능, 웹 표준 적용 등을 통해 '빠르고 쉽고 안전한' 브라우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. IE8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무엇일까?
한국마이크로소프트 컨슈머&온라인 사업부 정근욱 이사는 IE8을 한마디로 '빠르고 쉽고 안전한' 브라우저라고 소개했다. |
검색 편해졌다
먼저 스마트주소창. IE7은 주소창에 주소를 입력하면 접속했던 사이트만 표시해줬다. 하지만 IE8은 스마트주소창을 통해 최근 접속 이력은 물론 즐겨찾기와 RSS 피드 가운데 일치하는 이름을 표시해 원하는 결과를 더 빨리 찾을 수 있게 해준다.
검색 기능도 편해졌다. IE7에서 페이지 내용을 검색하려면 찾기(Ctrl+F)를 누르거나 편집에서 '이 페이지에서 찾기'를 선택했다. IE8은 여기에 툴바를 추가했다. 툴바는 페이지 탭 아래에 자리잡고 있어 검색한 결과를 수치로 바로 보여준다. 검색어를 박스 형태로 표시하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.
툴바를 이용해 검색하면 결과를 수치로 바로 보여준다. |
검색어를 박스 형태로 표시해 쉽게 찾을 수 있다. |
IE8은 윈도XP에서 같은 종류 작업을 그룹으로 표시하는 것과 같은 '탭 그룹' 기능도 갖추고 있다. 덕분에 서로 관련이 있는 탭을 그룹으로 묶어 같은 색으로 설정할 수 있다. 작업 도중 구분이 쉬울 뿐 아니라 여러 탭을 그룹 하나로 한꺼번에 닫을 수도 있어 시간 절약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.
관련있는 탭을 묶어 같은 색으로 설정할 수 있다. |
웹브라우저를 쓰다보면 실수로 페이지를 닫는 경우가 종종 있다. 이럴 때 이 페이지를 다시 찾으려고 시간을 허비할 수도 있는데 IE8은 최근 열어본 페이지 주소를 기억한다. '마지막 페이지 다시 열기' 기능을 갖춘 만큼 실수로 페이지를 닫아도 바로 다시 열어볼 수 있다.
IT전문가와 어린아이의 대결 형식으로 IE7과 IE8의 속도 비교를 직접 시연했다. IE8과 IE7로 6개의 사이트를 동시에 띄워 빨라진 속도를 보여줬다. |
체감속도도 빨라졌다
제품 발표회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시장조사기관인 컴스코어(comScore)가 발표한 상위 25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자체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를 인용, 크롬이나 파이어폭스 등 다른 브라우저보다 IE8이 50% 가량 빠른 속도를 보였다고 밝혔다.
단순하게 물리적인 속도만 높인 게 아니라 체감속도도 빨라졌다는 게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장. IE8에 새로 추가된 바로 연결, 웹 조각, 비주얼 검색 등 편의 기능 덕에 검색 단계가 줄어들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줄였다는 것이다.
'바로 연결' 기능은 페이지에서 단어나 문구를 마우스로 클릭하면 메신저 공유, 관련 자료 검색, 위치 정보, 블로그 같은 서비스와 직접 연결할 수 있다. 기존 브라우저에선 복사와 창 열기, 검색 등 여러 단계를 거쳤지만 IE8은 이런 단계를 모두 없애 체감속도를 높였다는 것.
'바로 연결' 기능은 메신저 공유, 관련 자료 검색, 위치 정보 등의 서비스와 직접 연결할 수 있다. |
'웹 조각' 기능은 특정 부분을 선택해 웹 조각으로 IE8에 등록하면 해당 사이트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업데이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한다. 뉴스와 날씨, 증권사, 쇼핑몰 등을 미리 등록해놓으면 언제든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.
'웹 조각' 기능으로 관심 사이트의 업데이트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. |
마지막으로 '검색 상자'. 기존 검색 상자에선 검색어를 모두 입력해야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지만 IE8은 자동 완성 기능을 지원, 팝업 형태로 관련 검색어를 미리 볼 수 있다. 그 뿐 아니라 즐겨찾기 목록과 검색 이력에서 검색된 결과까지 함께 보여준다. 비주얼 검색 기능을 더해 관련 이미지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.
자동 완성 기능과 비주얼 검색으로 더욱 편리해진 '검색 상자' |
바로 연결, 웹 조각 등을 이용해 검색 단계를 줄여 체감 속도도 빨라졌다. |
웹 표준 준수하고 보안에도 신경써
IE8은 브라우저에 관계없이 원하는 정보를 편하게 쓸 수 있도록 웹 표준을 채택했다.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정근욱 이사는 "IE7로 호환성 문제를 고민하고 준비하게 됐다."면서 "인터넷 포털, 보안 업체 등과 1년 가량 보안 관련 작업을 진행해 금융 관련 공공 서비스를 호환성 문제없이 쓸 수 있도록 했다."고 말했다. 물론 IE8도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보완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.
IE8이 웹 표준을 적용하면서 이전 버전에 맞춰 제작한 사이트를 IE8로 볼 경우 화면이 깨지는 등 사이트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. IE8은 이럴 때를 대비해 '호환성 뷰' 기능을 제공한다. 덕분에 화면 깨짐 현상이 발생해도 호환성 뷰 버튼을 누르면 메뉴와 이미지, 텍스트 등을 모두 정상적으로 볼 수 있다. 호환성 뷰 버튼을 누른 사이트는 모두 기록되기 때문에 다음에 해당 사이트를 방문할 때에는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된다. 또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아도 호환성 리스트에 해당 사이트를 미리 등록해두면 호환성 뷰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된다.
'스마트 스크린 필터' 기능을 통해 소스에 숨어있는 악성 코드도 검색해 준다. |
개인 정보 노출에 대한 우려를 반영, 인터넷을 이용할 때 개인 방문 이력을 남기지 않아 외부에서 사용자를 추적하지 못하게 하는 인프라이빗(InPrivate) 기도 지원한다. 이 기능을 이용하면 열어본 페이지 목록이나 임시 인터넷 파일, 쿠키, ID와 패스워드 등 개인 정보는 PC에 저장되지 않는다. 웹브라우저 창을 닫으면 검색 히스토리 역시 자동 삭제된다.
IE8은 3월 19일(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)부터 홈페이지(www.microsoft.com/korea/ie8)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.
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
하지만... 웹표준 이 이제는 현실로 다가와버린 익스8 진작에 좀 하던가 ㅋ 괴롭다 MS여~
'정보공유' 카테고리의 다른 글
RISE V3 (0) | 2009.05.22 |
---|---|
Internet Explorer 8 (0) | 2009.03.21 |
2090 바이러스 전용백신 (0) | 2009.02.11 |